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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증, 다리가 저리고 오래 걷기 힘드시다면 | 전주우리병원
관리자 조회수:133
2026-07-13 14:35:27
척추관협착증, 다리가 저리고 오래 걷기 힘드시다면 | 전주우리병원
생활 건강

척추관협착증, 다리가 저리고 오래 걷기 힘드시다면

허리를 펴고 오래 걷기 힘들고, 걷다 보면 다리가 저려 자꾸 앉아 쉬게 되시나요? 척추관협착증의 정의와 원인, 허리디스크와의 차이, 그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관리 방법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생활 건강 정보발행 · 2026년 7월 13일
핵심 요약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안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며 다리 저림과 통증을 일으키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앉아서 쉬면 나아지는 것이 특징이며, 이는 앞으로 굽으면 편해지는 허리디스크와는 다른 패턴입니다.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하면 보행 거리가 점점 줄어들 수 있어 증상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원인과 구분법, 실천 가능한 관리 수칙을 순서대로 안내해 드립니다.

척추관협착증이란 무엇인가요?

척추관협착증(spinal stenosis)은 척추뼈 사이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여러 원인으로 좁아지면서, 그 안을 지나는 신경이 눌려 다리 통증과 저림, 감각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척추관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좁아지는 경향이 있어, 대부분 중장년층 이후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허리디스크와 혼동하시는데, 두 질환은 신경이 눌리는 방식과 증상이 나타나는 자세가 다릅니다. 허리디스크는 젊은 층에서도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나타나며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를 펴고 걸을 때 증상이 심해지고 앞으로 숙이거나 앉아서 쉬면 완화되는 것이 특징적인 차이입니다.

왜 생기는 걸까요

1
퇴행성 변화
나이가 들며 척추뼈와 관절, 디스크가 서서히 닳고 두꺼워지면서 척추관의 공간이 점차 줄어듭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2
인대 비대
척추를 지지하는 황색인대가 오랜 시간에 걸쳐 두꺼워지면서 신경이 지나는 통로를 좁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골극(뼈돌기) 형성
관절이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으며 뼈 가장자리에 작은 돌기가 자라나, 신경이 지나는 공간을 더욱 좁게 만들 수 있습니다.
4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반복적으로 허리를 숙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은 척추의 퇴행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5
선천적으로 좁은 척추관
드물게 태어날 때부터 척추관이 좁게 형성된 경우,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걸을수록 심해지는 다리 저림
얼마간 걷다 보면 다리가 저리고 무거워지며, 잠시 앉아 쉬면 다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나아지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이를 신경인성 파행이라 부릅니다.
2
허리를 펼 때 불편함
허리를 곧게 펴고 서 있거나 걸을 때 증상이 심해지고, 반대로 허리를 숙이거나 마트 카트를 밀 듯 앞으로 기울이면 편안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양쪽 다리의 저림과 감각 저하
한쪽만이 아니라 양쪽 다리에 동시에 저림, 시림, 화끈거림 같은 감각 이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4
보행 거리의 점진적 감소
예전보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려 자주 멈추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 번에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짧아질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수칙

허리를 지나치게 뒤로 젖히는 자세는 피하고, 서 있을 때는 몸을 살짝 앞으로 기울이는 습관을 들입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기보다 30분~1시간마다 일어나 가볍게 움직여 줍니다.
걷기 운동을 할 때는 무리하지 말고, 저림이 시작되면 잠시 앉아 쉬었다가 다시 걷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수영이나 실내 자전거처럼 허리에 부담이 적으면서 하체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병행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가 아닌 무릎을 굽혀 다리 힘으로 드는 습관을 들입니다.
체중이 늘면 척추에 실리는 부담도 커지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신경 씁니다.
딱딱한 바닥이나 지나치게 푹신한 매트리스보다는 허리를 편안히 받쳐 주는 적당한 강도의 침구를 사용합니다.
흡연은 척추 조직의 혈류와 회복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가능하면 금연을 권해 드립니다.

이 글은 이런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정리했습니다

김재엽 대표원장
김
김재엽 대표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 척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대전 우리들병원에서 전임의와 신경외과 과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척추질환 진료 경험을 쌓았습니다. 현재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와 국제 최소침습수술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체열학회 판독 인증의 자격도 갖추고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척추질환은 환자의 나이와 증상 정도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야 한다는 원칙 아래, 비수술적 치료부터 단계적으로 상태를 살피는 진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럴 땐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걷는 거리가 눈에 띄게 줄어들거나, 다리 저림이 쉬어도 잘 나아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경우, 또는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대소변 조절에 이상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가까운 시일 내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다리 힘이 빠지는 증상이나 대소변 조절 이상은 신경 손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빠른 진단이 필요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정확한 진단 후 상태와 연령에 맞게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부터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심하거나 신경 손상이 우려될 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건강한 걸음을 위해, 증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증상과 진단은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정 치료의 효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증상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출처 ·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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